최근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멕시코 로스 카보스(Los Cabos). 엘에이 방문 일정 중 짧은 휴가로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로 약 2시간 반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 덕분에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숙박한 코라존(Corazon) 리조트를 솔직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
로스 카보스 국제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약 40분을 달리면 하얀 외관이 인상적인 코라존 리조트에 도착합니다. 호텔은 마리나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저는 체이스 카드 혜택을 통해 예약했는데요, 덕분에 아래와 같은 특별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 룸 업그레이드
- 2인 무료 조식
- $100 호텔 크레딧
- 레이트 체크아웃
체크인 후 방에 들어가니 깔끔한 객실과 함께 웰컴 초콜릿이 놓여 있었,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예약해둔 코라존 비치 클럽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호텔 투숙객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비치 클럽으로, 파라솔과 비치 체어가 준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타코와 마가리타를 주문해 바다를 바라보며 느긋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멀리 로스 카보스의 명물 아치(El Arco)도 한눈에 보였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모래사장을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해변가 상인들이 많아 계속 호객행위를 하는 점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해변에서 돌아온 후, 호텔의 야외 수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적당히 그늘이 져 있어 더위를 피해 쉬기 좋았고, 이용객이 적어 한적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바나에 누워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방으로 돌아왔을 때 뜻밖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방 안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된 것입니다. 이 문제로 호텔 측에 컴플레인을 제기했더니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주었습니다.
- 룸 업그레이드: 2층에서 8층으로 이동
- 추가 $100 호텔 크레딧 제공
새로 배정된 방은 훨씬 나았습니다. 특히 테라스에 있는 자쿠지 덕분에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호텔의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즐겼습니다. 로스 카보스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뷰와 함께 라이브 바이올린 연주가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저녁을 보냈지만, 음식은 기대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남은 호텔 크레딧을 사용하기 위해 룸서비스를 시켜봤습니다. 카프레제 샐러드와 트레스 레체 케이크를 주문했지만, 이 역시 맛은 평균 이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야외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고, 분위기도 좋았지만 음식의 맛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코라존 호텔은 다양한 체이스 카드 혜택 덕분에 가성비 좋은 숙소로 다녀왔습니다. 특히 룸 업그레이드와 추가 크레딧 제공으로 더 만족스러운 숙박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음식이 맛있기를 기대하고 간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해변가 상인들의 호객행위로 휴식을 방해받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룸 이슈도 있었지만 빠르게 대처애 주어서 좋았습니다.
로스 카보스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코라존 호텔은 위치와 부대시설 면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특히 해변과 가까워 짧은 일정에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로스 카보스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코라존 리조트를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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